침 삼킬때 불편하고 목에 무언가 만져 진다면? 갑상선 결절?!

 

기침을 삼킬 때 불편한 느낌이 있거나 목에 무언가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 감기 증상으로 오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과 같이 목에 무언가 만져지고 호흡이 불편할 경우 갑상선 결절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무증상 환자가 많고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여 조기 발견이 어려운 갑상선 결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갑상선 결절이란?

갑상선은 턱 아래 만져지는 연골 밑에 있는 기관으로 인체 내의 모든 기관의 기능을 적절하게 유지시켜 주는 호르몬을 생성하는 곳입니다.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원인으로 인해 갑상선 세포가 과증식 되어 혹을 만드는 경우를 갑상선 결절이라 합니다. 보통 결절은 하나이지만 여러 개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인구의 약 5% 정도가 발생하는 매우 흔한 질환으로 생성된 혹은 대부분 양성으로 갑상선은 정상적인 기능을 합니다. 다만 갑상선 결절 환자의 약 5%는 갑상선 암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결절의 증상은?

갑상선 결절은 속도가 빠르지 않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강 검진 시에 발견되거나 목에 멍울이 생겨 병원에 방문한 후에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1. 목의 멍울 : 갑상선 결절의 가장 일반적인 증상으로 부어오른 갑상선으로 인해 목에 멍울이 만져질 수 있습니다.

2. 삼킴 및 호흡 곤란 : 커진 갑상선이 식도와 기도를 압박할 경우 삼킴의 어려움과 호흡 곤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목소리의 변화 : 커진 갑상선이 성대를 자극하여 목소리가 변화될 수 있습니다.

4. 출혈 및 통증 : 결절 내부에 출혈이 일어나고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결절의 원인은?

갑상선 결절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아 유전적인 원인 환경적인 원인이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갑상선 결절의 치료 방법은?

갑상선 결절이 발생했을 경우 양성 종양인지 악성 종양인지 확인 후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1. 양성 종양일 경우 : 양성 종양일 경우 신체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아 치료하지 않아도 문제 되지 않습니다. 다만 종양이 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갑상선 호르몬제를 투여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제을 투여하는데도 크기가 계속 커져 기도나 식도에 압박을 가할 경우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양성 종양을 방치해도 악성 종양으로 진행되지 않습니다. 양성 종양 발생 후 나중에 갑상선 암으로 판명되는 경우, 기존 양성 종양과는 다른 종양이 발생하여 암으로 진행된 것으로 보는 것이 적합합니다.

2. 악성 종양일 경우 : 악성 종양으로 확인될 경우 항암 치료가 진행될 수 있으며 갑상선 조직을 모두 제거하는 절제술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갑상선 제거 후에는 갑상선 호르몬제를 평생 복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