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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을 위해

피부에 생기는 하얀 반점, 백반증

by 쫀's 2024.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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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생기는 하얀 반점, 백반증

 

멜라닌 세포가 파괴돼 피부 색깔이 하얗게 변하는 백반증은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방치하면 점점 커지거나 다른 곳으로 번지기 쉽습니다. 외모의 좋지 않은 변화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백반증은 우리나라 환자 5명 중 1명만이 치료받을 정도로 알려지지 않은 질병입니다. 우울증 및 대인기피증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백반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백반증이란?

백반증이란 피부색을 나타내는 멜라닌 세포가 파괴되어 여러 가지 크기와 형태의 백색 반점이 피부에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백반증은 후천적으로 색소가 사라지는 난치성 질환으로 10 ~ 30 세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백반증의 증상은?

1. 흰색 반점 : 여러 가지 크기의 둥글거나 불규칙한 모양의 흰색 반점이 나타납니다. 피부 어느 곳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며 주로 눈 주위와 입에 잘 나타나며 손발, 무릎 등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2. 가려움증 : 백반증의 대부분은 자각 증상이 거의 없지만 드물게 가려움증이나 따끔거리는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3. 피부 변화 : 흰색 반점의 바깥쪽이 검게 보이는 경우도 있으며 반점 주위의 털이 하얗게 탈색될 수도 있습니다.

4. 전신으로 번짐 : 몸의 한 면을 따라 띠처럼 생기는 백반증의 경우는 1~2년 정도 크기가 커질 수 있으나 대부분 처음 발생한 형태로 유지됩니다. 다만 전신에 넓게 퍼저서 나타나는 백반증의 경우 변화가 매우 심하여 갑자기 신체 여러 곳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백반증의 원인은?

백반증은 멜라닌 세포가 파괴되면 발생하는 증상인데 멜라닌 세포가 파괴되는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아래의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1. 자가면역 질환 : 자신의 멜라닌 세포를 신체의 면역체계가 적으로 간주하고 공격하는 것을 말합니다. 공격받은 멜라닌 세포는 파괴되어 본래의 피부색을 잃게 되고 흰색으로 바뀌게 됩니다.

2. 유전적인 요인 : 백반증 환자의 약 30%에서 가족력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 유전적인 요인이 의심되고 있습니다. 인체 유전자 형인 백혈구 항원의 일부가 백반증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유전적인 요인이 상당히 작용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3. 환경적 요인 : 백반증을 유발하는 화학물질에 장시간 노출 될 경우, 물리적으로 외상을 입은 경우 등 환경적이 요인도 백반증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백반증의 치료 방법은?

1. 약물 치료 : 초기 증상에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게 되고 병변이 클 경우 먹는 약을 처방합니다. 초기에는 대부분 쉽게 치료될 수 있습니다.

2. 레이저 치료 : 엑시머 레이저나 팔라스 레이저 등을 통하여 백반증 부위만 집중적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3. 수술 치료 : 박피술, 펀치 이식 등의 피부 이식술과 자가 멜라닌 세포 이식술 등의 수술 치료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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