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처음 얼글을 걸을 때 발바닥이나 발뒤꿈치에 찌릿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족저근막염으로 인한 통증은 낮 동안 활동을 하면 완화되는 듯하다가 수면하는 동안 휴식을 취하면 다시 통증이 심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방치하게 되면 만성 통증으로 인해 보행 장애가 올 수 있으며 심해지면 무릎, 고관절, 척추의 변형까지 발생할 수 있는 족저근막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족저근막염이란?
족저근막이란 발뒤꿈치뼈에서 하나의 힘줄로 시작하여 다섯 줄로 갈라지면서 발가락이 시작하는 부위까지 이어지는 강한 섬유띠입니다. 족저근막은 발의 아치를 유지하여 주고 바닥으로부터 오는 충격을 흡수하며 체중이 실린 발을 들어 올려 보행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족저근막에 반복적인 손상을 입을 경우 염증이 발생하고 이를 족저근막염이라 합니다.
족저근막염의 증상은?
1. 발뒤꿈치 통증 : 일반적으로 아침에 일어나서 처음 걷기 시작할 때 가장 심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밤 사이에 수축된 족저근막이 체중이 실린 보행으로 인해 이완되면서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활동을 하면 통증이 강도가 줄어들 수 있지만 통증이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통증은 주로 발꿈치 안쪽에서 발생하며 발가락을 위로 구부리면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 증상이 오래되면 서있을 때 뻣뻣한 느낌이 들고 심한 통증인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2. 신체의 변형 : 족저근막염으로 인해 발생한 통증은 보행에 영향을 주고 무릎, 고관절, 척추의 변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의 원인은?
1. 과도한 활동 : 장시간 걷거나 달리는 행동은 발에 무리를 주어 족저근막염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마라톤이나 장거리의 조깅, 발바닥에 충격을 줄 수 있는 배구나 에어로빅 등은 족저근막염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2. 피로와 부상 : 발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운동으로 인해 부상이 발생할 경우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급격한 체중 증가는 발에 압력이 높아져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부적절한 신발의 착용 : 너무 딱딱하거나 쿠션이 없는 구두, 하이힐 등의 부적 적힌 신발은 족저근막의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근육의 약화 : 발뒤꿈치 근육이 약화될 경우 발의 지지력이 감소되어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구조적 원인 : 발바닥의 아치가 정상보다 낮은 평발이나 정상보다 높은 요족의 경우 발바닥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져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6. 기저 질환 : 당뇨나 관절염 환자에게도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의 치료 방법은?
1. 교정 : 잘못된 운동이나 무리한 운동, 부적절한 신발의 착용 등 잘못된 행동을 교정하면 초기 족저근막염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2. 스트레칭 및 물리치료 : 족저근막과 아킬레스건을 꾸준히 스트레칭해 주고 마사지 등의 물리치료를 병행하면 호전될 수 있습니다.
3. 보조기 착용 : 잠잘 때 보조기를 사용하여 족저근막이 이완된 상태를 유지하면 통증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4. 약물 치료 : 스트레칭과 보조기 착용으로도 좋아지지 않을 경우 스테로이드 주사 요법이 시행될 수 있습니다. 다만 반복적으로 시행될 경우 족저근막의 파열 위험성이 있습니다.
5. 수술적 치료 : 보존적이 치료에도 개선되지 않을 경우 족저근막을 늘려주는 족저근막 절제술이 시행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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