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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을 위해

눈앞에 먼지가 떠다니는 증상, 비문증

by 쫀's 2024.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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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먼지가 떠다니는 증상, 비문증

 

눈을 움직일 때마다 시야에서 먼지 같은 것이 둥둥 떠 나니는 것을 발견하여 눈을 씻거나, 자고 일어나도 먼지 같은 이물질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비문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방치하면 망막열공으로 발전하여 영구적인 시력저하나 실명까지도 초래할 수 있는 비문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문증이란?

비문증은 날파리증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눈앞에 먼지나 날파리 같은 물체가 떠다니는 것처럼 느끼는 증상입니다. 하나 또는 여러 개의 먼지 같은 이물질이 보이고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습니다. 위아래 어느 곳을 바라보아도 계속 눈앞을 떠 나니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검은 점, 먼지, 날파리, 구름, 거미줄 등 증상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모양이 나타며 실제로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비문증은 10명 중 7명 정도가 걸릴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대부분 문제가 없습니다.

 

비문증의 원인은?

우리 눈 속에는 유리체라는 투명한 물질이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나이가 들거나 다른 여러 원인들로 인해 유리체에 작은 부유물이 떠다니거나 혼탁이 생길 경우 망막에 그림자가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그림자가 먼지나날파리처럼 보이고 마치 눈앞에 무언가가 계속 떠다니는 것처럼 느끼게 됩니다. 비문증의 대표적인 원인은 노화로 인한 유리체의 섬유화와 유리체가 망막에서 떨어져 비문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의 증가로 20 ~30대 젊은 층에서도 자주 발견되고 있습니다. 전자 기기에서 나오는 밝은 화면은 눈에 자극을 주어 지속적인 사용 시 비문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비문증의 증상은?

비문증의 대표 증상은 눈 속 부유물로 인해 여러 가지의 형태가 눈앞에 보이는 것입니다. 24시간 내내 눈앞에 보이며 수술 이외에 물리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맑은 하늘이나 하얀 벽, 하얀 종이를 배경으로 하면 더욱 잘 보일 수 있습니다. 눈을 감아도 빛이 안구를 비치면 눈앞에 이물질이 계속 보입니다. 이물질이 시야 한복판에 있거나 망막 가까이 위치하여 그림자가 짙어지면 시야에 매우 큰 불편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간혹 부유물이 위치와 모양이 바뀌면서 일시적으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노화 등으로 인한 비문증은 시야의 불편함을 느낄 뿐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망막박리로 인한 비문증은 시력저하나 실명까지도 진행될 수 있어 비문증 발생 시 주의해야 합니다.

 

비문증의 치료 방법은?

질병으로 인해 비문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원인이 되는 질병을 치료하면 되지만 노화로 인해 발생한 비문증은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으며 치료를 받는다 해도 크게 좋아지지 않습니다. 눈앞에 떠다니는 물체를 신경 쓰지 말고 자연스럽게 무시하는 것이 좋으며 시간이 지나면 적응하여 느끼지 못하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여러 달 동안 변화가 없다면 괜찮지만 눈앞에 떠다니는 물체의 양과 크기가 갑자기 늘어날 경우 망막박리 초기 증상 일 수 있으니 반드시 안과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는 레이저 치료가 진행되는데 부유물이 깨지면서 수량이 늘어나거나 백내장 등의 합병증 발생의 우려가 있어 권장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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