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난청 검사의 종류와 검사 방법

 

최근 스마트폰의 사용으로 영상을 볼 때나 음악을 들을 때 이어폰을 사용하는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난청 환자의 연령대도 낮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신생아의 경우 1,000명당 3~5명 정도는 난청을 갖고 태어나고 있습니다. 난청은 신생아 시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언어 장애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신생아 난청을 조기에 판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신생아 난청 검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신생아 난청 검사란?

선천적으로 난청을 갖고 태어날 경우 조기에 난청을 발견해 재활치료를 진행하면 정상에 가까운 언어 발달이 가능합니다. 시기를 놓치면 보청기나 수술을 해도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출생 직후 신생아 난청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위한 검사가 신생아 난청 검사입니다.

 

신생아 난청 검사의 종류는?

신생아 난청 검사는 일반적으로 3가지 정도가 시행되고 'Pass - 이상 없음', 'Refer - 재검'으로 결과가 나옵니다. Refer 일경우 3개월 이내에 재검을 실시하게 됩니다. 귀에 양수가 남아 있거나 이물질이 있을 경우 Refer 가 나올 수 있습니다.

 

1. 청성뇌간반응검사 (ABR) : 소리를 들려주면 달팽이관 내에서 발생한 전기 자극이 청신경 다발의 신경체를 자극하게 됩니다. 이때 발생하는 전기 반응을 두피에 부착된 전극을 통해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잠을 자고 있어도 측정값을 얻을 수 있어 수면상태에서 검사가 진행됩니다.

2. 청성지속반응검사 (ASSR) : 청성뇌간반응검사의 경우 2~4kHz 대역의 음역으로 테스트하기 때문에 주파수별 청력을 확인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청성지속반응 검사(ASSR)가 진행됩니다. 청성지속반응 검사(ASSR)는 진폭, 주파수를 주기적으로 변조하여 테스트가 진행됩니다. 특정 주파수에서 Refer가 나올 경우 난청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3. 이음향검사(OAE) : 내이에 존재하는 청각 외유모세포에서 증폭되어 발생된 소리를 중이와 외이도를 통해 전달되는 음향반응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소리를 감지하는 외유모세포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신생아 난청 치료 방법은?

신생아 난청의 원인과 증상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원인과 증상에 따른 치료 방법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1. 감염으로 인한 난청 : 귀에 감염이 있을 경우 난청으로 판명될 수 있습니다. 증상에 따라 간단한 항생제 처방만으로 좋아질 수 있습니다. 

2. 내이에 생긴 난청 : 내이 자체 문제로 인한 경우 소리를 증폭시켜 귀로 전달해 주는 보청기 착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고도 난청 : 달팽이관 안에 전극을 삽입하여 뇌로 소리를 전달해 주는 인공와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4. 수술 치료 : 청각 관련 기관에 기능적 문제가 있을 경우 수술 치료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